안녕하세요? 용성호 아빠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다녀왔던 인천 여행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갑작스레 계획해서 가게 되었는데도 무척 만족했었던 여행코스였습니다. 계획 세우시는 게 귀찮다면 제가 갔던 여행코스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토요일 : 오후 옥토끼 우주센터(인천 강화) - 저녁 인천 센트럴파크 산책 / 호수 보트 타기 - 이후 숙소
일요일 : 월미도 관광 - 점심 차이나타운 - 이후 복귀
1. 옥토끼 우주센터
주소 : 인천 강화군 불은면 강화동로 403 옥토끼우주센터
이용시간 : 평일 10:00 ~ 17:30 / 토, 일요일 09:30~19:00
이용요금
저는 제일 먼저 옥토끼 우주센터를 갔는데요. 이유는 우연히 둘째와 책을 읽는데 옥토끼 우주센터가 나오더라구요. 애들 교육에는 실제 체험이 제일 좋다는 얘기가 떠올라서 무작정 옥토끼 우주센터로 떠났는데요.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ㅜㅜ
애들이 이렇게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탑승 로봇이에요. 잠깐이지만 애들한테는 좋은 경험이었을 거 같아요.
실외 : 애들이 직접 노를 저어갈 수 있는 보트 / 썰매가 있어요. 보트는 아주 얕은 곳이라 애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가더라고요. 그리고 로봇, 사진은 없는데 공룡공원이 있었고요. 날씨 좋은 날 가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애들이 제일 좋아했던 건 썰매인데요. 토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이날 예보가 안 좋았는데, 막상 가보니 날씨 너무 좋았어요) 단 한 번의 기다림도 없이 애들이 몇 번이나 뛰어 올라가서 탔는지 몰라요. 저도 셋째 안고 오르막길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니 저 역시 좋았답니다. 그리고 논밭뷰가 있는 전망대도 있답니다.
실내 : 실내에는 각종 우주선 관련 전시와 체험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있었어요. 미니 기차를 타고 우주 도시를 한바퀴 돌아볼 수도 있고 우주복 관람, 우주선 내부 관람 등 각종 우주 관련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실내가 생각보다 크질 않았는데 그래도 시간 날 때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거 같아요.
2. 센트럴파크 산책 / 보트
이 후 찾아간 곳은 송도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인데요. 이 날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태어나서 송도는 처음인데 이렇게 발전한 곳인지 몰랐어요. 모든 건물, 아파트를 올려다보는데 강남에 와 있는 줄 알았어요. 산책코스도 길고 좋았는데 애들이 조금 힘들어해서 케어하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그래서 보트를 타러 갔어요. 자동으로 핸들만 움직이면서 가는 거라 첫째, 둘째가 운전을 하고 나머지는 경치 구경했어요. 야경이 좋더라고요. 약 4~5만 원에 시간은 30분 이상 된 것 같아요. 한번 타볼 만한 것 같아요. 이후 숙소에 가서 쉬었어요. 하루 종일 걷느라 다들 힘들어해서 바로 쉬었어요.
숙소는 숙박어플을 통해 3성급 호텔을 예약했는데 인천이 관광도시인 것 치고는 저렴하고 15만원대로 해서 잡았어요. 호텔 앞 모텔뷰, 많은 중국인들 외에 숙박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3. 월미도 / 차이나타운 중식
다음 날 아침 숙소 인근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바로 월미도로 향했어요. 저희 애들은 아빠, 엄마를 닮아서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요, 유튜브에서만 보던 이태백 디스코팡팡도 직접 보았습니다. 월미도에는 디스코팡팡이 많은데요, 그중 제일 유명한 이태백 디스코팡팡은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구경하는 디스코팡팡이 보일 거예요. 거기가 이태백이에요. 이곳도 꼭 한번 가보세요. 기회가 되면 유튜브 나올지도요.
월미도는 놀이공원 답게 정말 많은 게임, 오락 공간이 있었는데요. 가는 곳곳마다 인형을 걸고 하는 다트, 사격, 풍선 터뜨리기 게임이 있는데, 저희 애들은 남자 애들이랑 계속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결국 돈 주고 게임을 해서 인형을 받았지만, 돈 주고 산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후 찾아간 곳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어요. 몰랐었는데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이 붙어 있더라고요. 먼저 '연경'이란 곳을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차이나타운 거리를 산책했는데요. 깜짝 놀랐어요. 일요일 오후긴 했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이제 코로나가 종식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애들 케어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아쉽네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사람 구경, 각종 먹거리 구경 등 각종 구경하기 좋은 차이나타운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폭풍검색을 통해 1박 2일 인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갑작스런 여행 치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옥토끼에서 애들이 그동안 타지 못했었던 썰매를 원 없이 즐기는 걸 보고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다음에 다시 또 올 거 같습니다.
매주 주말 어디 갈지 고민하신다면 저와 같은 코스로 여행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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